크리스마스 웅쓰들을 위해 특별한 체험을 해주고 싶어 알아보고 있던 중 아이들이 "엘리가 간다" 딸기 체험 편을 보고 하고 싶다고 해서 급하게 딸기 체험 할 곳을 알아봤습니다.
집 근처 딸기 체험 하는 곳은 선착순 예매를 하거나 다들 마감된 상태였는데. 무한 새로고침을 하면서 취소 자리를 잡았습니다. 애매를 하고 자랑스러운 아빠(?)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딸기 체험을 한 곳은 인천 남촌도에 있는 "딸기의 하루" 입니다. 체험 후기나 체험 리뷰를 봤는데. 직원 분들이 친절하고 딸기 체험 말고도 에어바운스 등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시설이 깨끗하다는 평이 많아서 가게 되었습니다.
주소 : 인천 남동구 호구포로 477 딸기의 하루
주차 Tip!!
딸기의하루 건너편에 농수산물 시장이 있는데 평일, 주말 모두 무료!입니다. 농수산물 시장에 주사하고 횡단보도를 건너오시면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 판매몰류동 네비로 검색해서 오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Gate3으로 들어오셔서 바로 오른쪽에 지하주차장 입구가 있습니다.
딸기의 하루 카운터 근처에 포토존이 있습니다. 저희는 크리스마스날에 방문을 해서 이쁜 트리 장식까지 있었습니다. 이곳에 와서 다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웰컴박스를 주는데 맛있는 과자와 엄마 아빠를 위한 캔커피가 들어있습니다. 근데.. 과자들을 웅쓰들이 좋아하는 과자들만 있네요. 저희 아이들을 위한 웰컴박스인 줄 알았어요.
안에는 더워서 과수원에 들어가자마자 패딩을 벗고 맨투맨만 입고 있었어요. 그리고 카운터를 지나면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살균처리 된 모래와 에어바운스가 있는데 여기서 놀다가 딸기체험 하시면 돼요. 이용시간 동안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빨갛게 맛있게 익은 딸기들이 매달려 있고 딸기향이 엄청 달콤했어요. 딸기체험 전에 직원 분들이 딸기 따는 방법, 주의사항을 교육하고 한가족당 한 라인을 사용해 천천히 여유롭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엄지, 검지, 중지 세 손가락을 이용해서 딸기를 잡고 "안녕하세요" 하고 따면 된다고 하는데 작은 웅이 아직도 그걸 따라 하는데 엄청 귀여워요.
카운터 앞에 싱크대가 있고 옆에 접시, 칼, 포크 등 구비되어 있어서 필요하면 이용하 실 수 있어요.
딸기체험 외 추가로 아이스크림 만들기,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스크림 만들기를 했습니다. 처음에 직원분이 친절하게 아이스크림 만드는 방법을 시범을 보여주고 그다음에 웅이가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스크림이 금방 만들어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냉기가 줄어들면서 아이스크림 만드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그래도 아이스크림이 맛도 있고 아이가 즐거워하니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해서 매년 겨울에 딸기의하루에 와서 딸기체험을 할 생각입니다. 시설이 엄청 깨끗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