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구경 후에 점심을 먹으려고 했지만 다들 호텔조식을 너무 맛있게 많이 드셔서 점심을 패스하고 소화시킬 겸 아이들 동물먹이 체험을 시켜주기 위해서 "제주레일바이크"에 갔습니다. 2019년 7월에 방문 후 4년 만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제주도 동쪽에 있고 성산에서 약 2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성산일출봉 또는 동쪽 관광하러 가기 전에 들렸다가 가면 좋을 거 같아요.
운행시간표 정해져 있어서 그 시간대에 오셔서 이용하시면 되요 만약 시간을 놓치셨다면 레일바이트 탑승구 옆에 동물 먹이체험을 하면서 기다리시면 더 재미있습니다.
레일바이크에 투명 천막이 설치되어 있어 추운 날이나 비오는 날에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탑승시간에 임박하게 도착을 해서 매표소에서 뛰면서 탑승구에 들어갔습니다. 레일바이크는 반자동이라서 페달을 돌리지 않아도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아빠들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요. 제주 풍경과 이쁜 꽃들을 구경할 수 있고 중간중간 소가 말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갔을 때는 꽃은 없어서 아쉬웠어요. 5월쯤 수국꽃이 필 때 간다면 재미가 2배가 될 거 같습니다.
하차를 하고 출구로 나가면 동물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먹이는 양심 판매를 하고 있어서 2,000원을 통해 넣고 당근 한 개를 꺼내시면 돼요.
셍이가 무서워해서 매제랑 함께 먹이주기 체험을 했어요. 먹이 주기 체험을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힘 있는 놈이 가장 많이 먹고 힘없는 놈은 늘 뒤에서 가만히 있네요.
제주도 동쪽에서 가족과 아이들이 함꼐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지 않았습니다. 여기 제주레일바이크는 아이랑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 좋고 일 년 내내 언제 와도 좋을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