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웅's파파 입니다.
주말에 고향에 내려갔다가 부모님이 웅이를 봐준다고 하셔서 저희 부부는 중앙시장으로 데이트를 나갔습니다. 어렸을때에는 중앙시장 2층은 어둡고 음침한 곳 이였지만 요즘은 문화예술의 시장으로 변했습니다.
캔들, 캘리그라피, 컵, 도자기, 가죽공예 등등 소상공인분들이 입점을 하면서 요즘은 원주에서 제일 핫한 곳입니다.
커피를 먹기 위해서 시장에 갔다가 프랜차이즈 커피가 아닌 색다른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미로시장에 있는 '아라비' 라는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에 갔다왔습니다.
카페 자체는 조용하면서 커피와 함께 도서를 하기 정말 좋은 공간입니다.
원두를 직접 로스팅해서 판매도 하십니다. 커피 포장지에 원두 이름이랑 로스팅한 날짜를 함께 적혀있습니다. 핸드드립 커피를 원하시면 오늘의 원두에서 원하시는 원두를 선택 후에 주문하시면 되요.
아인슈페너, 예가체프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예가체프는 설명이 필요없는 원두죠 브랜딩를 할 때 산미를 위해서 넣는 원두입니다. 은은한게 꽃향기가 나맛나는 커피였습니다.
아인슈페너 라는 커피는 생소하실 수 있습니다. 아인슈페너 커피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래된 커피입니다. 옛날 마부들이 마차운전을 하면 즐기던 대표적인 커피이라고 하죠.
아인슈페너랑 비슷한 커피가 있는 이탈리아에 꼰빠냐 입니다. '생크림을 얹은 커피'를 의미하는데요.
두 커피에 차이점은 꼰빠냐에는 에스프레소가 들어가고 아인슈페너에는 아메리카노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맛이 더 연합니다.
마시는 방법은 처음 부터 크림를 섞지 마시고 크림을 먼저 스푼으로 먹고 커피를 드면서 되요.
잠깐 딴데로 샜네요.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하면 직원분이 정말 정성을 다해서 내려줍니다. 온도체크, 향기 등등 체크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어 보였습니다. 커피를 좋아해서 고향에 내려간다면 자주 방문 할거 같아요. 커피도 맛있고 분위기도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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