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웅's파파 입니다.
고향인 원주에 가서 부모님과 여동생을 보고 같이 맛나는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깔끔하면서 맛있는 저녁으로 뭐가 좋을까 고민 중에 여동생이
원주에 보리밥으로 유명한 식당있으니 가자고 해서 바로 달려갔습니다.
원주에서 소문난 맛집이더라구요.
저희는 행구동에 있는 보릿고개를 다녀왔습니다.
길카페는 자주 갔는데 이곳에 맛집이 있을 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보통 웨이팅을 30분 정도 한다고 하네요
여동생이 먼저 가서 예약접수를 하고 저희 순서에 가까워졌을때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식당 앞에 사진을 아무도 없을 때 찍고 싶은데 손님들이 계속나와서
가장 사람이 없을 때 찍었습니다.
식당 앞에 주차는 한 5대(?) 가능하구요.
자리가 없으면 가게옆에 도로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보리밥정신이 9000원 인데 정말 푸짐하게 잘 나옵니다.
주문하시면 거의 바로바로 나와요. 맛집이라 보니 회전률을 높이기 위해서
미리미리 준비하시는거 같아요.
그래두 음식의 정성이 하나하나 잘 느껴집니다.
" 들깨삼계탕 "
처음에는 뭐가 했는데 닭뼈가 보여서 삼계탕인지 알았습니다.
들깨의 맛이 확 느껴지고 닭고기랑 잘 어울려 국물은 고소하고 닭고기는 부들부들 합니다.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도토리묵무침"
봄나물 무침과 도토리묵이 잘 어울립니다. 들깨가루도 들어가서 고소해요.
양념보다 묵의 고유의 맛을 좋아하는 저한테는 양념이 강했습니다.
"녹두전"
녹두전을 보는 순간 막걸리가 먹고 싶었습니다. 비가 왔으면 바로 막걸리도 주문했을거예요.
1인당 한개 있거 같아요.
와이프랑 저랑 둘이 앉았는데 두개 주네요. 더 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 아쉬웠습니다
SNS에 올리고 보여주면 녹두전 4개 더 주는 이벤트도 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참여를 안하고 다 먹어보고 부족한 느낌이 있다가 이벤트에 참여하고
배부르면 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우렁초무침 "
초무침이랑 새콤달콤 하면서 우렁의 씹는 식감까지 더해져 맛있었습니다.
상추에 쌈싸먹을때 같이 넣어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보리밥에는 청국장에 빠질수 없지요.
청국장은 조금 짰어요. 그래게 쩜 아쉬웠습니다.
보리밥에 강된장과 나물을 같이 넣어서 비벼드시면 됩니다.
조금 식겁다면 느끼시면 강된장을 더 넣으셔도 되고 청국장을 견드려 드신다면 좋을거 같습니다.
비빈 후에 나물을 같이 얹어서 같이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보리밥을 다 드시고 마지막에 숭늉을 드시면 깔끔한 한끼 식사가 마무리가 됩니다.
보릿고개의 한상차림을 SNS에 올려주시면 녹두전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커플은 와이프라 인스타에 올렸지만
배가 너무 불러서 참여를 안했습니다.
원주에서 깔끔하고 건강한 맛을 원하신다면 꼭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솔직히 행구동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버스가 자주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있다고 해도 원주공고 가기 전 갈림길에 내려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만약에 버스를 이용하실 예정이라면 행구동 본점 보다는
흥업점으로 가시는게 더 좋습니다. 흥업점은 강릉원주대 지나
흥업사거리에 있습니다.
차를 가지고 행구동 으로 가신다면 맛나는 식사 후에 길카페에 가서
맛있는 커피로 후식으로 마신 다면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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