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맛있는 조식을 먹고 호텔 산책로로 마실을 갔다 왔어요. 산책로가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고 조금만 나가면 바로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바다를 보면 오른쪽에 하얏트 리젠시 호텔이 보입니다. 한 번은 숙박해보고 싶은 호텔인데 봐라 보기만 했습니다.
산책을 갔다 와서 바로 수영장에 갈 준비를 했습니다. 실내수영장을 갈까 하다가 다들 실내수영장이 춥다는 말씀을 많이 하셔서 바로 실외 수영장 A로 나갔습니다. 실외 수영장 A는 미온수로 운영을 해서 아이들도 같이 수영하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불어서 물 밖으로 나오면 약간 추웠어요. 30분 정도 놀다가 방에 들어왔습니다.
마지막 날 오전에는 실내수영장을 이용했는데 생각보다 춥지도 않고 물 온도도 좋아서 1시간 신나게 놀다가 나왔습니다. 3일째 날 실외 수영장 가지 말고 실내수영장 이용할 걸...라고 후회되더라고요.
중문을 나오기 전에 와이프는 아이스 흑임자 라테, 전 쑥떡 프라푸치노 한 잔씩 사서 나왔습니다.
수영을 하고 웅이 낮잠 시간이라 방에서 낮잠을 재우려고 했지만... 끝까지 안 자고 놀길래 그냥 중문 근처 해안도로로 드라이브 나갔습니다. 하지만 차 타자마자 잠일 들어버린 웅이...:) 드라이브하다가 중간에 주차하고 방파제에 앉아 바다 냄새를 맡으며 파도소리에 잠시 멍떄렸습니다. 와이프가 나와서 멋있는 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
예래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면 용머리해안이 나오는데 기상악화로 못들어 갔습니다. 웅이 문어빵만 먹고 돌아왔습니다.
해안도로를 다니다가 "점보빌리지"에 왔습니다.
비가 약간씩 와서 비 오면 가기 좋은 곳을 알아보다가 점보빌리지에 왔습니다. 공연 초반에는 신기해서 재미있게 봤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지루했어요. 공연해 주시는 조련사 분들도 열성적으로 안 하시는 거 같아 보는 저도 같이 쳐졌습니다. 하지만 기억에 많이 남은 건 코끼리가 발고 넘어가면 행운이 있다고 해서 체험했어요. 생전처럼 코끼리한테 발혀봤습니다. 중간중간 코끼리 그네 타기, 코끼리 받기 가 있습니다. 참여하시면 머그컵을 사은품으로 주더라고요. 공연보다는 색다른 체험 하러 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중문으로 돌아오는 길에 "중문 카트"에서 카트 체험을 했습니다.
아이는 보호자랑 동승해야 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정도 되면 혼자 타는 거 같아요. 웅이는 겁이 많아서 중간에 무섭다고 내려 달라고 할 줄 알았는데.... 완주를 했어요. 한술 더 떠서 "더 빨리 더 빨리빨리 다녀야지~"라고 하더라고요. 34개월 아이고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진행요원이 이런 게 행복해하는 아이는 처럼이라고 할 정도로 즐거워했습니다. 육지로 돌아오는 날에 한번 더 타고 싶다고 해서 비 맞으면서 탔어요. 위 사진은 돌아오는 날에 찍은 사진입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울고 같아서 긴장해 사진을 못 찍었어요.
카트를 타고 저녁을 먹기 위해 운정이네로 갔습니다. 운정이네는 작년 제주도 여행 때 포스팅을 해서 링크를 걸었습니다.
제주도 맛집 :: 아기랑 함께 가면 좋은 중문 맛집 // 운정이네
2019.07 제주여행 :: 34개월 웅이랑 함께하는 3박4일 제주도 여행 일정표
2019.07 제주여행 :: 34개월 웅이랑 함께하는 3박4일 제주도 여행기 1일차 :: 예스렌트카,제주정,성산일출봉,제주시새우리,더포그레이스 리조트
2019.07 제주여행 :: 34개월 웅이랑 함께하는 3박4일 제주도 여행기 2일차 :: 스타벅스 성산점,레일바이크,세계자동차박물관,서귀포시장,오는정김밥,보영호텔&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