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내려갔다가 부모님가 점심을 먹기 위해 고민 중에 맛있는 중국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런 기대없이 부모님을 따라갔는데 간판에 먹거리 X파일에 나온 집이더라구요.
먹거리 X파일은 아시겠지만 착한식당을 찾는 방송프로인데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까다롭게 평가를 합니다. 아직도 기억이 남는데 일식집에서 사용하는 간장에 MSG가 들어 있다고 실패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 프로에서 착한식당이라고 지정한 중국집 입니다. 2대째 운영하고 있구요. 부모님 말씀으로 사장님의 아버지가 화교출신이라 더욱 중국현지의 맛에 가까운 맛을 느낄수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부모님과 여동생은 이곳 류산슬이 정말 맛있다고 해서 강력 추천 했습니다.
신선한 재료도 많이 들어가고 느끼하지도 않고 짜지도 않아서 뭔가 자연주의 음식이였습니다.
짬뽕에 홍합도 많이들어가고 매콤해 보였습니다. 맛을 보지 못한게 아쉽네요. 짜장면은 와이프가 웅이랑 같이 먹을려구 주문 했습니다.
(사실 와이프는 짬뽕을 좋아합니다....ㅠ)
쟁반짜장이 먹고 싶었는데 없어서 비슷하게 해산물이 들어간 삼선짜장을 주문했습니다. 일단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서 좋았구요. 맛은 기대한 만큼의 맛이였습니다. 짜장만 비교 했을 때는 집 근처 중국집 쟁반짜장이 더 맛은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착한 식당이니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총평은...
삼선짜장, 짜장은 맛보다는 건강해지는 느낌이였습니다. 짬뽕은 먹어보지 못해서 뭐라고 말씀드릴수가 없네요. 류산슬은 강력 추천 합니다!! 고급 중국코스 전문점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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